라이브러리컴퍼니

신흥 연극 명가 라이브러리컴퍼니, ‘붉은 낙엽’, ‘바닷마을 다이어리’ 1월 동시 개막

2025.01.06

(사진 제공: 라이브러리컴퍼니)

 

신흥 연극 명가 프로덕션으로 자리매김한 라이브러리컴퍼니가 흥행이 검증된 명작 ‘붉은 낙엽’과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잇따라 1월에 선보인다.

 

국립극장 2024-2025 레퍼토리 시즌 공연으로 국립극장과 공동 주최하는 연극 ‘붉은 낙엽’은 1월 8일부터 3월 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미국 추리소설의 대가 토마스 H.쿡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붉은 낙엽’은 2021년 초연 당시 ‘연극 마니아라면 반드시 봐야 하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제14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제58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제42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남자연기상 등 국내 연극제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연극 ‘햄릿-더플레이’ 이후 8년 만에 무대에서 서는 김강우, 2021년 초연 멤버이자 극 중 캐릭터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은 박완규, 그리고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지현준이 이웃집 소녀 에이미의 실종 사건과 관련된 진실을 파헤치는 주인공 ‘에릭 무어’를 연기한다.

 

라이브러리컴퍼니 연극의 대표작이자, 유료 객석 점유율 86%를 기록하며 2023년 하반기 최고의 흥행 연극으로 평가받은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1월 15일부터 3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일본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동명 영화(원작: 요시다 아키미 만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은 사치, 요시노, 치카 등 세 자매가 이복독생 스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려내는 한편, 승강 무대와 군더더기 없는 연출로 연극만의 컨셉을 강화하며 호평받았다. 원작자인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2023년 초연 공연을 관람한 뒤, “국경을 넘어 연극이라는 형태로 한국 무대에 오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재연은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 등 초연 출연진은 물론 홍은희, 유이, 소주연 등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해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라이브러리컴퍼니 연극 흥행 불패의 시작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선보인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손상규, 김신록, 김지현, 윤나무 출연), ‘사운드 인사이드’(문소리, 서재희, 이현우, 강승호, 이석준 출연)는 각각 유료 객석 점유율 86%, 72%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 흥행에 성공했다. 이달 1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하는 연극 ‘타인의 삶’(윤나무, 이동휘, 정승길, 김준한, 최희서 외 출연)은 개막 직후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했으며, 잔여 회차 역시 전석 매진인 상황이다. 이러한 라이브러리컴퍼니 연극의 핵심은 ‘흥행이 검증된 IP 기반의 원작 확보’, ‘연기력은 물론 대중적 인지도와 티켓 파워를 갖춘 스타 캐스팅’, 그리고 ‘라이브러리컴퍼니 특유의 데이터 기반 R&D 시스템’이 꼽힌다. 여기에 예술의전당, 국립정동극장, 충무아트센터, LG아트센터 서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극장과의 공동제작을 통해 신뢰도를 더하며 본격적인 연극 시장 진입 1년 만에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붉은 낙엽’과 ‘바닷마을 다이어리’ 역시 네 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선보이는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진아 라이브러리컴퍼니 대표는 “소비자의 콘텐츠 소비 행태는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최고의 선택지를 고르는 특성은 변하지 않는다. 대체할 수 없는 최고의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더욱 안정적인 라이브 콘텐츠 비즈니스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