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컴퍼니

영화처럼 깊고 클래식처럼 섬세한 ‘히사이시 조’ 음악 속으로의 초대

2025.07.29

누적 관객 30만 명, 골든티켓어워즈 3회 연속 수상의 흥행 신화를 써온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가 새로운 형태로 돌아온다. 공연 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자사의 대표 콘텐츠인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의 실내악 버전인 ‘챔버 에디션(Chamber Edition)’을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챔버 에디션은 총 20인의 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실내악 편성으로, 기존 풀 오케스트라 구성보다 더욱 섬세하고 밀도 높은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동시에 관람 가격을 낮춰 클래식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힙하게 접근 가능한 클래식’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풀 오케스트라가 ‘천국을 보여줬다면’, 챔버 버전은 ‘우주를 들려준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는 2021년 초연 이후 전국 31개 지역, 총 193회 투어를 통해 약 3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한 스테디셀러 공연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기쿠지로의 여름’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 명곡들을 클래식 무대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얻어왔다.

해당 공연은 국내 클래식 공연계에서 보기 드문 팬덤형 IP 공연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흥행을 거두며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끈 초석”, “영화와 클래식의 아름다운 교차점”이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일본 저작권사 ‘원더 시티’와 국내 최초로 정식 라이선스를 체결하며 작품성과 공신력 또한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 관계자는 “챔버 에디션은 기존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단순 축소한 것이 아닌, 클래식 본연의 깊이와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새로운 브랜드 공연”이라며 “가격, 공간, 감성의 문턱을 낮춘 이번 무대를 통해 클래식을 더 많은 관객이 일상처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챔버 에디션은 오는 9월 27일과 28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라이브러리컴퍼니는 ‘LiVE, LiFE, LiKE’라는 슬로건 아래 클래식뿐 아니라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복합 콘텐츠 브랜드로 확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무대를 향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출처 : 시사매거진(https://www.sisamagazine.co.kr)